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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 개나리

Western Gold Coast 2020. 3. 17. 23:47

원숭이 똥구멍은 빨개~ 빨가면 사과~ 사과는 맛있어~ 맛있으면 바나나~ 바나나는 길어~ 길으면 기차~ 기차는 빨라~ 빠르면 비행기~ 비행기는 높아~ 높으면 백두산!

 

원숭이에서 시작해서 백두산으로 끝나는 노래는 우리의 상상력을 자극합니다. 또한 즐겁게 하는 유희적 효과도 있죠. 저도 비타민이라는 단어를 들으면 머리 속에 들어오는 이미지는 바로 노란색입니다. 따사로운 노란색은 에너지나 생명력을 의미합니다. 왠지 노란색 병아리 옷을 입으면 젊어지는 기분이 들고, 마음도 순수해지는 것 같습니다.

비타민 개나리

이제 곧 개나리꽃이 흐드러지게 피어 오를 것입니다. 그렇게 피어오른 개나리꽃을 보며 등하교하는 아이들도 그려지는데 이놈의 코로나19 덕에 아이들의 재잘거리는 봄개학의 풍경은 아직 요원합니다. 좋게 생각해보면 벚꽃이 피는 개학날이니 좋게 생각해보면 나쁘지 않습니다.

 

그래도 역시 개학하면 노란색이 생각납니다. 병아리복을 입고 아장아장 유치원으로 들어가는 아이들이 또한 노란색과 통하는 것이죠! 비타민 개나리가 멋지게 피었으면 합니다.